▶ 미국 테크기업 최근 1년간 10만명 인력 줄여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또 다시 대규모 인력 줄이기에 나섰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14일 블로그를 통해 향후 몇 달에 걸쳐 1만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 해고를 발표한 지 불과 4개월만에 거의 비슷한 규모의 감원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도 앞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가운데 주요 테크 기업 중 2차 구조조정을 발표한 것은 메타가 처음이다.
저커버그 CEO는 “불안한 경기가 ‘수년 동안’계속될 수 있다. 올해는 ‘효율의 해’가 될 것”이라며 “더 강하고 신속한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신입사원 채용팀에서 맨 먼저 해고를 시작하고, 4월 말에는 기술그룹들에서 구조조정과 감원 계획을 실행하며, 5월에는 경영 관련 팀들에서 해고를 단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일부 프로젝트들을 폐기하고, 신규 채용도 줄이겠다고 저커버그 CEO는 밝혔다.
그는 “어려운 결정이지만 다른 길이 없었다”면서 “조직 변화를 가능한 한 빨리 마치고 불확실성의 시기를 벗어나 앞으로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메타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에는 계속 수십억 달러의 돈을 지출하며 메타버스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타버스 구축 임무를 맡은 이 회사 리얼리티랩은 지난해 13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1년간 테크 업계에서 단행한 구조조정으로 감축된 인원은 10만명에 육박한다고 미 경제매체 CNBC는 보도했다.
메타가 2만1,000명을 비롯해 아마존과 MS가 올해 초 각각 1만8,000명과 1만명을 감원했으며,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1만2,000명을 줄였다.
소프트기업 세일즈포스와 반도체 기업 델도 각각 7,000명과 6,650명의 일자리를 없앴고, 지난해 6월에는 테슬라가 6,0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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