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는 장애를 가진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등록을 받는다.

상담소는 장애를 가진 성인이 고등학교 졸업이후에도 규칙적인 신체적, 정서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잠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 장애인 돌봄 프로그램을 오픈하게 됐다고 상담소는 전했다.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운동이나 게임을 통한 신체 활동과 공예와 같은 Art class, 간단한 점심식사를 스스로 준비하는 요리수업, 그리고 가까운 거리의 공원 산책, 공공 시설 방문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결돼 살아가도록 돕는 방향으로 짜여진다.

수업내용을 준비하는 강사 지도하에 봉사자들이 각 참가자와 함께 거의 일대일로 진행이 이뤄진다. 무엇보다 봉사자들도 함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호작용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게 된다고 상담소는 설명했다. 다만 화장실 사용과 식사가 독립적으로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면 우선 상담소에 연락해 직접 상담을 한 뒤 프로그램 지원이 적합한지 여부를 파악해 등록할 수 있다.

문의: 425-776-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