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렌 원·장영란 등 한인 5명 6월 AAPI 페스티벌 등 추진

하워드카운티 AAPI 자문위원회에 선발된 한인 자문위원들. 왼쪽부터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 킴벌리 에그본 코디네이터, 진 정 은행원, 그레이스 장 콜럼비아 어소시에이션 매니저.
하워드카운티가 아시아태평양계(AAPI) 자문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20명으로 구성된 이번 자문위에는 한인 5명이 포함됐다.
14일 콜럼비아 소재 하워드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임명식 및 오리엔테이션에는 안젤라 카벨론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비서실장의 축사와 위원 소개가 있었고, 이어 자문위 회의가 진행됐다.
자문위원은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장영란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장, 킴벌리 에그본 공립초등학교 코디네이터, 그레이스 장 콜럼비아 어소시에이션 매니저, 진 정 은행원 등 한인과 중국, 인도, 일본, 대만, 필리핀, 하와이계 등이다. 자문위는 아태계 커뮤니티와 카운티 정부의 교량 역할을 맡아 주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고, 한 해 동안 정기적으로 7회 회의를 갖는다. 임기는 1~3년이다.
자문위는 6월 11일(일) 콜럼비아 소재 메리웨더 포스트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대규모 AAPI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부스 참여 업체 모집을 시작하기로 했다.
장영란 회장과 헬렌 원 회장은 “한인을 대표하는 자문위원으로 한국문화행사를 비롯해 한식을 주류사회에 전파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한인 및 소수계 목소리를 대변하며 소수계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킴벌리 에그본 코디네이터는 “아시안-아메리칸 커뮤니티의 역량을 키워, 평등한 교육 기회 확대 및 고용 기회창출, 다문화 인력 개발 등에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M&T 뱅크의 진 정 은행원은 “처음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데, 영어소통이 불편한 한인 시니어들의 커뮤니티 참여 유도와 협력을 꾀하고자 한다”고 전하고, 그레이스 장 매니저는 “아태계의 커뮤니티 참여를 늘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문위는 내달 11일(화) 모임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 비서 등 리더직을 선출한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