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학생클리어링하우스 조사
▶ 전년비 1.6%↓ 10년래 처음. 준학사 7.6%^학사2.4% 줄어. 자격증 취득은 9% 늘어
지난해 미 전국 대학에서 학부 학위 취득이 전년보다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 학위 취득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16일 교육관련 조사기관 ‘전국학생클리어링하우스’(NSCRC)가 발표한 2021~2022학년도 학부 학위 취득 현황에 따르면 학부 학위 취득자가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NSCRC는 학부 학위 취득자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세부적으로 준학사 취득이 전년보다 7.6%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4년제 학사 학위 취득 역시 전년보다 2.4% 줄어든 반면 자격증(certificate) 취득자는 전년보다 9% 늘어 대조를 이뤘다.
이 같은 경향에 대해 NSCRC는 지난해 대학 졸업생이 전년보다 1.9% 줄어든 것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NSCRC는 “학부 학위를 취득한 학생의 감소는 어느정도 예견됐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대학 등록을 유지하는 학생이 줄면서 졸업생도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NSCRC는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학부 학위 취득 감소세는 몇 년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스이스턴대의 션 갤러허 고등교육미래센터 사무총장은 “대학 학위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회의적인 인식이 커지면서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대학이 진학하는 것이 아닌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학으로 진학하는 고교생 수는 미 전국적으로 10% 이상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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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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