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교육청 교육 개선안 청사진 제시 AP 시험 비용 면제 등
하워드카운티 교육청이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 및 직업 준비 프로그램 이중등록제 무료 혜택을 비롯해 저소득층을 위한 유아원 서비스 확대를 추진키로 해 현실화 여부가 주목된다.
교육청은 5가지의 카운티 교육 개선 방안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개선 방안은 ▲유아 교육 확장 ▲수준 높고 다양한 교사 및 지도자 확보 ▲대학 및 직업 준비 ▲학생 성공을 위한 리소스 확대 ▲카운티 정부와의 협력 관계 구축 통한 거버넌스 및 책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부모가 소득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3세 및 4세 아동을 위한 무료 전일 유아원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이에 다음 학년도에 공립학교 유아원생을 700명에서 1,220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립학교의 유아원 공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가 선택할 수 있는 더 많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공립 유아원 중 45%를 사설 제공업체에서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수준 높고 다양한 교사 및 지도자 채용을 위한 최소 급여 인상안도 발표됐다. 하워드카운티의 2023년 회계연도 최소 교사 급여인 5만6,228달러를 2026년 7월 1일까지 초봉 6만 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다.
고등학생들이 대학 및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학기부터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HCC)에서 무료로 수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1,200여명의 고등학생이 HCC의 수업에 등록되어 있다. 교육청은 예상 수요에 따라 이중등록제도 기금을 지난 110만 달러에서 2024년 회계연도에는 430만 달러로 증액할 것을 카운티 정부에 요청했다.
또 가을학기부터 AP시험 비용을 면제키로 했다. 이에 66만 달러의 예산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컴퓨터 과학 및 의료 진로를 포함한 새로운 직업 및 기술 교육 과정도 확대키로 했다.
교육청은 2024 회계연도 운영예산으로 1억1,000만 달러를 책정했으나, 카운티 정부는 예산 검토 후 5월 교육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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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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