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하렐 시애틀시장이 신설될 다운타운 경전철역의 위치선정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의계약을 통해 팀 세이스 전 부시장을 28만달러에 컨설턴트(고문)로 고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하렐 시장은 지난주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세이스와의 계약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그가 사운드 트랜짓 이사들과 접촉한 결과 정체에 빠져있었던 경전철 계획이 진전을 보였고 다운타운 역 위치선정도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운드 트랜짓 이사회는 경전철 노선의 중심지가 될 다운타운 역을 파이오니여 스퀘어에 추가 건설하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지난 3월23일 결정했다.
일부에서는 앰트랙, 통근열차 및 전차 등과 환승이 용이하고 야구와 풋볼경기장들도 인접한 유니언 역 인근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렉 니클스 시장 행정부였던 2000년대 부시장직을 역임한 세이스는 그동안 사운드 트랜짓 이사 18명 중 절반가량을 개인적으로 만나 하렐 시장의 입장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하렐은 지난해 2월 세이스의 컨설팅 회사와 6개월 기한으로 계약했으나 트랜짓의 웨스트 시애틀-발라드 연장노선(WSBLE) 건설계획이 6년간 연장됨에 따라 계약기간도 금년 4월까지 연장됐다.
유니언역 쪽을 지지하는 ‘시애틀 서브웨이’ 등 시민단체들은 하렐이 세이스를 고용, 트랜짓 이사회와 ‘밀실거래’를 통해 파이오이여 스퀘어 쪽으로 틀었다고 비난했다.
이사회의 3월23일 표결결과는 파이오니여 스퀘어 쪽이 15-1로 압도적이었다. 하렐은 15명과의 밀실거래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렐은 유니언역 인근에 지하철역을 10~12년에 걸쳐 건설할 경우 다운타운 남쪽(SODO)의 경기는 완전히 침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계획안이 실현되면 다운타운 경전철 역은 기존 차이나타운역인 남쪽역과 기존 파이오니여 스퀘어역 인근에 신설될 북쪽역 등 2중구조가 된다.
사운드 트랜짓의 경전철 계획과 관련해 컨설턴트를 고용한 것은 하렐이 처음은 아니다.
그의 선임자인 제니 더컨도 자신의 친구이자 사운드 트랜짓의 홍보 컨설턴트였던 앤 페네시를 트랜짓 이사회 로비를 위해 연간 18만달러에 고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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