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폭행 등 공원 범죄 급증따라 예산안에 보안카메라 예산 등 포함
뉴욕시의회가 순찰 인력을 두 배 증원하는 등 뉴욕시 공원의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가 지난 3일 제출한 2024 뉴욕시 예산안에는 시내 공원내 순찰력 두 배 증원과 보안 카메라 추가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뉴욕시는 공원 100에이커당 경찰관 1명을 배치하고 있는데 이 수치를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내 공원 공공안전 강화를 위해 공원 보안 카메라 추가 설치가 시급하다며 이에 대한 예산을 새 예산안 주요 협상 항목에 포함시켰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내 공원 보안 카메라는 뉴욕시경(NYPD)이 관리하는 데 시경은 시내 공원에 몇 대의 보안 카메라가 설치, 운용되고 있는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의회가 공원 공공안전 강화에 나선 이유는 지난해 7~9월 시내 공원에서 발생한 강간, 강도, 폭행 등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23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79건보다 약 30%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기간 시내 공원에 발생한 절도 및 차량절도 등 대물 범죄(Property Crime)도 22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75건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시의회는 “공원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순찰력을 두 배로 늘려 공원 순찰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시내 공원의 공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안 카메라 추가 설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시 공원국의 댄 카스타니스 대변인은 “공원국은 시내 공원을 더 푸르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종 예산에 공원 공공안전 예산이 충분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시 에릭 아담스 시장과 뉴욕시의회간 새 예산안 협상 마감일은 6월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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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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