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축구협회가 지난 16일 개최한 제2회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배 축구대회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배 축구대회가 ‘최고 인기 축구대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워싱턴주뿐 아니라 멀리 오리건에서 참여를 하고, 한인뿐 아니라 베트남은 물론 아시안 연합 팀까지 출전해 인종을 떠난 ‘축구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
워싱턴주 대한체육회(회장 조기승)가 후원한 가운데 워싱턴주 축구협회(회장 김재웅)가 주관해 지난 16일 레드몬드에 매리무어 파크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는 시애틀지역 한인 7개팀과 오레곤한마음팀 등 한인 8개팀에다 베트남과 에버렛 연합팀 등 모두 14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가를 떠나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들이 우정과 단합으로 펼쳐진 이날 대회는 OB와 장년, 청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축구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펼쳐진 이날 대회에서 로큐 원(Roque One)과 비엣 워싱턴, 벨뷰 비마팀 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럴웨이와 오레곤한마음, 비엣 시택팀이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김재웅 축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여만에 다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미주한인체전 선수선발전과 겸해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을 맡은 조기승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대회가 앞으로 유명 축구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는데 축구인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체육회 이원규 수석 부회장도 이날 대회 후원금 1,500달러를 전달하면서 “축구인들이 다같이 모여 성대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페더럴웨이팀은 이날 멀리서 참가한 오레곤한마음팀에게 시혹스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페더럴웨이팀과 오레곤 한마음팀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날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각종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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