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지역에서 이틀 연속으로 총격사건이 발생하는 등 지난 주말 남가주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할리웃 지역 6500 블럭 할리웃 블러버드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23일 오전 12시51분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43세 남성과 28세 여성 등 총 2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피해 남성은 편의점 밖에 있다가 머리와 등에 총상을 입었고, 편의점 안에 있던 여성은 다리 부분에 총을 맞았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건 당시 용의자 6명은 차량 한 대를 타고 편의점으로 다가와 차에서 내려 편의점 안에 있는 피해자들을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뒤 차를 타고 도주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오전 0시45분께 할리웃 지역 유명 나이트클럽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LAPD에 따르면 이날 하이랜드와 렉싱턴 애비뉴에 위치한 ‘넥스트 도어 라운지’ 야외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갑작스러운 총격 사건의 피해자인 30세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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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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