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한인 여성이 워싱턴주 여성위원회(Washington State Women's Commission) 위원장에 발탁됐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24일 그레이스 유(사진)씨를 지난 2월 레지나 말보 위원장이 떠나면서 공석인 워싱턴주 여성위원회 차기 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유 신임 위원장은 오는 5월22일부터 취임해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워싱턴주 여성위원회는 직원은 물론 9명의 여성 위원으로 구성되며 여성이나 소녀의 권리 증진 및 차별 금지, 고용평등 등을 위한 업무를 하게 된다.
인슬리 주지사는 유 신임 위원장을 발탁하면서 “그녀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에서 어려운 도전에 맞서 연합을 구축해놓은 역동적인 리더로 활약해왔다”면서 “유 위원장은 워싱턴주에서 여성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고용 평등에 대한 장벽이나 차별을 철폐하는데 최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씨는 “제이 인슬리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여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드먼즈에서 주로 자랐으며 UCLA에서 동아시아학, 아메리카대학에서 국제 커뮤니케이션 등을 전공한 유씨는 한국과 중국, 독일 미국대사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녀는 미국대사관에서 근무할 당시 현지 감옥에 투옥된 미국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그들이 미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국기업인 CJ에서도 근무를 하기도 했던 유씨는 지난해 1월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겨 스 타벅스 매장의 환경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업무에 매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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