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엘에이 한인 타운 인근 행코팍 초등학교앞에서 오늘 (25일) 오전 등교길 길을 건너던 모녀가 차에 치어, 30대 어머니는 숨지고 6살난 딸은 중상을 입는 참변이 발생했습니다.
25일 오전 8시경, 행코팍 초등학교 근처에서 등교길에 나선 모녀가 건널목을 건너던중 픽업 트럭에 치어 35살난 어머니는 현장에서 숨지고 6살난 딸은 심한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트럭은 페어팩스와 콜게이트 애브뉴 지점에서 모녀를 들이받은후 인근 6200 블락 콜게이트 애브뉴에 위치한 2층짜리 아파트 단지를 들이받았습니다.
트럭 운전사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운전사는 사고 당시 술이나 약물에 취해있었던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운전사는 경찰에 경찰에 구금됐습니다.
엘에이경찰국은 부상당한 6살난 소녀는 행코팍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을 관할하는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는 등교길 참변을 당한 모녀사건을 접하고 할말을 잃었다며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 당장 크로싱 가드를 배치할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이번주에 교통 위원회에 엘에이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스피드 범프를 설치하도록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버트로 카발로 엘에이 교육감도 이번 사건을 목격한 행코팍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면목이 없다며,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정신 상담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들어서만 엘에이에서 보행자 사망건수는 48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변동이 없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43퍼센트가 늘어난것입니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전국적으로 고속운전, 부주의 운전, 음주 운전이 늘어나,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부쩍 늘어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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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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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도 Crossing Guard와 함께 등/하교시에 일을 해야되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