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은행 1분기 실적
▶ 자산·예금·대출 모두 증가, 워싱턴주 린우드 새 지점
US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US메트로 뱅크 지주사 US메트로 뱅콥은 27일 1분기 순익이 317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368만달러) 대비 약 14% 하락한 것이다. 직전 분기(487만달러)와 비교하면 하락폭은 35%로 더 커진다. 다만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전국 중소형 은행을 중심으로 경영 환경이 크게 악화된 만큼 양호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0.19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년 동기(0.23달러) 대비 14.8% 하락했다.
SVB 사태로 우려가 컸던 예금은 증가세를 보였다. US메트로 뱅콥에 따르면 US메트로뱅크의 1분기 예금은 9억8,475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9억5,092만달러) 대비 3.56% 증가한 것이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9억7,626만달러)와 비교해도 0.87% 소폭 증가했다. 유출이 없긴 했지만 당분간 뱅크런 우려를 막기 위해 예금 확충이 필요해 보인다.
자산과 대출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산은 11억3,756만달러로 전년 동기(10억6,202만달러)와 직전 분기(11억2,218만달러) 대비 각각 7.11%, 1.37% 증가했다. 대출은 9억5,798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8억3,471만달러)와 직전분기(9억3,075만달러) 대비 14.77%, 2.93% 증가한 수준이다.
US메트로 뱅크는 최근 가주 외 처음으로 워싱턴주 린우드에 지점을 열었는데 이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US메트로 뱅크 행장은 “워싱턴 린우드의 새 지점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최근 업계의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좋은 상황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US메트로 뱅크는 당면한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좋은 성장세를 확신한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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