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속보> 많은 한인 학생들이 소속돼 있는 에드몬즈 교육구가 적자재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금년 예산 3억9,700만달러 중 1,400만달러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교육구는 예비비 보유비율을 현행기준인 총 예산의 4%에서 2.75%로 하향 조정, 그 재원으로 해고예정 교사 14명을 구제함으로써 콩나물 교실 확산을 최소한으로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비상조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32명 이상을 해고해야할 것으로 우려되자 교육구 이사회의 커린 체이스 위원은 예비비 비율을 2.5%로 더 낮추는 방안을 제의했다.
교육구는 많은 학부모들의 우려와 달리 관내 모든 고등학교의 음악, 미술, 연극 등 특별 프로그램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학교에서도 이들 프로그램이 존속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교육구는 덧붙였다.
지난 18일과 25일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를 참관한 수백명의 학생과 학부모는 이들 특별교육 프로그램과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과목 및 학생상담 담당자 등은 예산삭감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한편, 교육구는 예산절감을 위해 폐쇄키로 한 우드웨이 샌터 유치원에 대해선 아무런 구제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원생 중 약 절반이 특수교육을 받는 장애아들인 이 유치원은 오는 6월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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