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음악협회(KMAㆍ회장 김유진ㆍ이사장 이제선)가 13일 오후 5시 시애틀 베나로야홀 노스트롬 연주홀에서 개최하는‘제43회 정기 연주회’가 매진됐다.

김유진 회장은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성원으로 지난 주에 무료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면서 “입장을 예약하신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연주회에 참석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연주회에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와 시애틀심포니 전 이사장 등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이 참석하겠다고 연락을 주셨다”면서 “커뮤니티에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중”이라고 전해왔다

워싱턴주 최고 한인 인기 콘서트로 평가받는 음악협회 정기연주회는 올해도 정상급 유명 한인과 주류사회 음악인들이 무대에 선다.

유명 피아니스트인 김예린씨가 이번 무대 출연을 위해 시애틀을 찾고, 유명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브랜단 쉬어도 무대에 오른다.

협회 회장으로 워싱턴대학(UW)에서 성악을 전공한 소프라노 김유진 박사와 퍼시픽 루터란대학(PLU) 성악과에 재직중이며 현재 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조순영 교수가 올해도 정기연주회에 출연해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사한다.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인 린지 핸센이 출연하고 피아니스트인 김경신 박사도 올해 무대에서 반주를 맡는다.

음악협회가 올해 실시한 청소년 콩쿠르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제이슨 남군이 출연해 한인 음악꿈나무로서 멋진 실력을 선보인다.

올해 정기연주회에는 캐런 브루노감독이 이끌고 있는 노스웨스트 소녀합창단이 출연해 그야말로 청아한 목소리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올해 연주회는 주류사회 재단인 폴 앨런 가족재단(Paul G. Allen Family Foundation)과 ArtsFund, 시애틀총영사관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다.

시애틀 베나로야홀: 200 University St, Seattle WA 98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