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회장 4명 등 구성⋯ “회칙개정 · 총회없이 빠른시일내 회장선출”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출정식에 참가한 뉴욕한인회 노명섭(왼쪽부터) 이사와 민경원 회칙위원장, 찰스 윤 정상화위원장, 강익조, 김석주 전직회장이 총회 없이 경선을 통해 다음 달 중순까지 차기회장을 선출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뉴욕한인회 전직회장 4명이 주축이 된 정상화위원회(이하 ‘정상위’)가 4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일 전직회장 8명과 각계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변종덕·이하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 지 사흘 만으로 회장선거 무산 후 운영 주도권을 놓고 둘로 갈라진 뉴욕한인회의 ‘한지붕 두가족’사태가 더욱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이날 발족된 정상위는 위원장인 찰스 윤 전 회장과 위원으로 선임된 강익조, 조병창, 김석주 전 회장, 노명섭(재향군인회미북동부지회 전 회장) 신임이사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이세목 전 회장도 위원 명단에 포함돼 발표됐으나 본인이 불참의사를 통보하면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윤 위원장은 이날 “회칙 60조 4항(만약 입후보자가 총회에서 신임을 얻지 못한 경우, 회장 선거에 관한 모든 절차와 결정은 역대회장단에 위임된다)에 의거, 선거를 곧바로 진행한다”며 “지난 선거 과정에서 문제가 된 후보자격 회칙 53조 6항을 이번 선거에서만 제외키로 했다. 즉 회칙개정이나 총회없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차기회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위는 조만간 선거공고를 내고 늦어도 6월 중순 선거를 치른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민경원 회칙위원장, 부위원장에 이상호 임시이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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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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