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철(왼쪽) 목포대총장이 지난 2일 시애틀영사관을 찾아 서은지 총영사와 면담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 목포대(총장 송하철)가 오리건주에 위치한 포틀랜드 주립대(PSUㆍPortland State University)와 복수학위제를 추진한다.
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지난 3일 PSU를 방문, 목포대 재학생의 해외 유학 시스템 구축을 위해 양대학의 복수학위과정 신설 및 학생-교수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목포대가 위치한 전라남도와 PSU가 위치한 오리건주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 목포대에서는 송하철 총장, 이창대 경영대학장, 이상찬 링크사업단장, 유경희 국제교류원 팀장이 참석했으며 PSU에선 Susan Jeffords 부총장, Sally S. Mudiamu 국제협력 및 혁신처장, Ron Witczak 국제처 원장, Joshep Bull 컴퓨터 과학 및 공과대학장, 이 성 기계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공학을 중심으로 한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학사 및 석사 연계과정을 빠른 시일 내에 개설하는 것에 합의했으며 대상 학과 선정과 공동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2+2 형태로 진행될 복수학위과정은 목포대에 입학한 학생이 2년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2년간은 PSU에서 교육을 받아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수여 받는다는 내용이다.
송하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목포대학교 글로벌학부, 자율전공학부나 복수학위제 대상학과에 입학해 미국이나 호주의 우수 대학의 학위를 복수로 취득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 학생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며, 올해부터 매년 500명 이상의 학생을 외국으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을 본격화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송하철 총장은 협약식에 앞서 지난 2일 시애틀총영사관을 방문해 서은지 총영사를 만나 이번 미국 방문의 목적과 양 대학 간의 협약 내용,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라남도와 오리건주의 교류현황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은지 총영사는 목포대와 PSU간 교류협력은 물론 전라남도와 오리건주 교류협력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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