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달 엔진고장을 일으켜 표류 끝에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남쪽 모래톱에 좌초한 왈라왈라 호 폐리의 사고원인은 변질된 디젤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페리국의 이안 스털링 대변인은 문제의 디젤유가 외부 업소에서 구입한 것인지, 아니면 선체 내에서 자동적으로 부패한 것인지는 이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털링 대변인은 변질된 기름이 발전기로 이어지는 필터에 엉겨붙어 엔진이 꺼졌다며 제2 발전기가 비정상적으로 거의 동시에 꺼진 원인도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왈라왈라 호가 사고발생 후 꼭 2주만인 지난 3일 시애틀-브레머튼 노선에 복귀했다고 밝히고 선체는 약간의 흠집만 입었을 뿐 큰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선체규모가 가장 큰 점보 급 페리인 왈라왈라 호는 지난달 19일 브레머튼에서 시애틀로 향하다가 리치 해로에서 거의 90도로 우회전하는 과정에 엔진이 꺼졌다.
배는 파도에 밀려 베인브리지 아일랜드 남쪽까지 떠내려간 후 모래톱에 얹혔다.
승객들은 배 안에서 약 5시간 발이 묶여 있다가 킷샙 카운티 트랜짓 소속의 소규모 쾌속 페리에 옮겨 타고 브레머튼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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