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기난사범은 누구
▶ 보안회사 근무 총기훈련, 인종차별 증오범죄 수사
이번 총기난사의 범인으로 밝혀진 마우리시오 가르시아(33)는 보안회사 직원으로 일했고 별도의 총기 훈련을 받았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적어도 3곳 이상의 보안회사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었다. 이 같은 근무 이력은 텍사스주 공공안전부가 관리하는 민간 경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가르시아는 2015년 텍사스에서 경비원이나 사설 경호원으로 정식으로 일하려면 거쳐야 하는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2018년에는 6시간 과정인 총기 훈련까지 별도로 이수했다. 총격범이 경비원으로 일하고 정식 총기 훈련까지 받았다는 점은 그가 총기를 다루는데 능숙했음을 가늠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경찰은 가르시아가 사살된 뒤 현장에서 AR-15류의 소총과 권총 등 다량의 무기를 발견했다.
특히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인종주의와 관련된 수백 개의 게시물이 확인되고 그의 옷에 RWDS(Right Wing Death Squd·우익 암살단)라는 문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범죄가 백인 우월주의 등에 의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류 언론들은 아웃렛 총기난사가 일어난 앨런 지역의 인종 구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인구조사 통계치에 따르면 앨런이 속해 있는 달라스-포트워스 대도시 권역은 근래 미국 주요 대도시 중 아시아계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AP는 지적했다. 통계에 따르면 앨런의 전체 인구 10만5,000명 중 아시안이 약 19%, 흑인이 10%, 히스패닉이 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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