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날’이 끼어있는 이번 주말 시애틀지역에 올들어 처음으로 무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애틀지역에 비가 그치면서 맑고 따뜻한 본격적인 늦 봄 날씨가 찾아온다. 9일 아침 소나기가 조금 내렸지만 점차로 맑아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65도까지 올라가겠다.
기온도 날이 갈수록 점차 올라가면서 11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70도를 넘어선데 이어 12일에는 무더위를 느끼는 77도로 치솟은 뒤 주말인 13일 낮 최고기온이 81도까지 올라 올들어 처음으로 80도를 넘어서겠다.
마더스 데이인 14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가 넘는 화씨 86도를 기록한 뒤 다음 날인 15일 88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스트사이드 등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9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6일부터 다소 떨어져 70도대를 보이는 전형적인 5월 중순의 날씨로 접어들겠다.
기상청은 “밖의 날씨가 올라가더라도 바다나 호수, 강 등의 수온은 여전히 낮은 상태인 만큼 사전 운동없이 물로 뛰어들면 심장마비 등 변을 당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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