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제 21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 신청 접수기한을 또다시 연장한다고 밝혔다.
영사관은 당초 지난 5일로 마감시한을 정했다 15일로 연장한데 이어 이번에는 오는 26일 낮 12시까지로 다시 연장했다.
시애틀영사관은 시애틀협의회 및 포틀랜드지회 추천을 받고 앵커리지 지회는 알래스카 앵커리지 출장소가 별도로 접수한다.
시애틀협의회 및 포틀랜드지회로 배정된 평통 자문위원은 86명으로 나타났다. 앵커리지 지회가 시애틀협의회 소속인 만큼 시애틀협의회 21기 자문위원은 현행처럼 100명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사관은 “21기 자문위원 위촉을 원하는 동포들은 신청서를 작성해 총영사관에 21일 낮 12시까지 안전하게 도착할수 있도록 서둘러 작성해 등기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총영사관을 방문해 접수해달라"며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사관은 평통 사무처의 요청에 따라 여성 비율을 40% 이상, 1977년 9월2일 출생자인 만 45세 이하 청년층을 30% 이상으로 위촉할 방침으로 청년과 여성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시애틀영사관이 평통 자문위원 신청을 받으면서 접수기한을 두차례나 연장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이는 시애틀영사관이 미국 공관가운데 유일하게 자문위원 신청시 미 연방수사국(FBI) 신원조회를 첨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FBI 신원조회를 받으려면 지문 등을 찍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있어 일부 한인들은 신원조회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한국에 머물고 있어 미국서 지문을 찍을 수 없는 한인들의 경우 접수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영사관측은 추후에라도 FBI 신원조회를 받겠다는 입장이지만 굳이 자문위원이 결정된 이후에는 필요도 없는 신원조회서를 뒤늦게 받을 필요도 없는 상황이어서 모순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평통 관계자는 “평통 본부 사무처는 FBI 신원조회에 대해 해당 공관장의 재량에 맡기도록 했다”면서 “이로 인해 시애틀을 제외한 나머지 공관들은 모두 FBI 신원조회를 의무화하지 않기로 하면서 신청자가 넘쳐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애틀영사관의 경우 서은지총영사가 평통 자문위원들이 연달아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면서 그 사이 범죄기록 등 부적격 사유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FBI 신원조회 요구 의무화를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평통 추천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영사관 웹사이트(https://overseas.mofa.go.kr/us-seattle-ko/brd/m_4709/view.do?seq=1346623&page=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시애틀총영사관(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in Seattle, 전화번호 : 206-441-1011 (ext. 303)
주소 : 115 W Mercer St, Seattle, WA 9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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