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당초 5.5%서 4%로 재조정, 1회 탑승요금 2.75달러→2.90달러, 30일 무제한 127달러→132달러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대중교통 요금 및 교량 터널 통행료 인상안의 인상폭을 하향 조정키로 했다.
MTA 금융위원회의는 22일 모임을 갖고 지난해 12월21일 승인된<본보 2022년 12월23일자 A1면> 전철 및 버스 탑승요금과 교량 및 터널 통행료 인상안의 인상폭을 당초 5.5%에서 4.0%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MTA에 인상폭을 하향 조정에 나선 것은 지난달 통과된 2024회계연도 뉴욕주정부 예산안에 MTA에 대한 3억달러 지원안이 포함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이날 공개된 하향 조정된 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전철과 버스의 1회 탑승요금은 현행 2.75달러에서 2023년 2.90달러로 15센트 인상된다.
7일 무제한 요금제는 현행 33달러에서 34달러로, 30일 무제한 요금제는 127달러에서 132달러로 오른다. 또 뉴욕시 익스프레스 버스 편도요금은 6.75달러에서 7달러로 25센트로, 익스프레스 버스 7일 무제한 요금제는 62달러에서 64달러로 2달러 인상된다.
이지패스에 적용되는 교량 및 터널 요금은 현재 6달러55센트에서 6달러96센트와 7달러1센트로 두 가지 인상안이 제시됐다.
MTA는 이번 인상안을 공청회를 거친 후 7월 중 이사회에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사회의 승인을 거치게 되면 인상안은 노동절(9월4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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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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