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적지 않고 있는 쇼어라인시가 단독주택지에 일명 ‘오두막 집’(Cottage House)촌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쇼어라인 시의회는 3주 안으로 단독주택지에 ‘오두막 집’촌을 허용하는 시 코드 개정안을 놓고 표결을 벌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오두막 집’은 키스 스컬리 쇼어라인 시장이 날로 심화하는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방안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부족한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44년까지 100만채의 집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이같은 수요에 따라 워싱턴주 정부는 올해 정기 회기에서 단독주택지에서 최대 6채까지 지을 수 있는 법안을 마련했다.
과거 시애틀시에 속해있다 독립한 쇼어라인시도 현재 주택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 인해 아파트 렌트 등이 크게 올라가고 있다.
스컬리 시장은 “현재 쇼어라인 단독주택을 보면 61%의 주택에 한 명 내지, 2명이 살고 있다”면서 “단독주택지에 ‘오두막 집’촌을 지으면 생애 첫 주택구입자나 노인들에게는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두막 집’은 실내 면적이 700~1,200평방 피트 정도이며 침실은 물론 화장실과 부엌 등을 갖추게 된다.
쇼어라인 시는 과거 19년 전에도 일부 ‘오두막 집’촌을 허용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현재 7개 단지에 56채가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같은 ‘오두막 집’추진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크다.
‘오두막 집’ 개발에 대한 매력이 부족해 개발회사들이 투자를 할 가능성이 부족해 결국 시 재정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또다른 이유는 인구밀도를 너무 높여 주민들의 삶의 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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