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김 시장, 월례회의서 제안 타운의회, 결의안 통과 녹취사건 문제 등 집중 조사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 혼란상에 대해 폴 김 시장이 특별조사를 지시했다.
22일 열린 팰팍 타운의회 월례회의에서 김 시장은 “경찰은 주민 안전에만 집중해야 한다. 경찰서 내 정치개입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특별조사 실시를 제안했다.
이에 타운의회는 김 시장의 제안을 결의안으로 통과시켰다.
김 시장은 “전임 정권 등에서 벌어진 과거 문제들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앤소니 에스피노 팰팍 경찰서장 등의 승진 처리 과정이 적법하지 않았다며 팰팍 타운정부가 제기한 소송 역시 이 같은 목적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은 지난 2월 팰팍 시의원과 당시 타운정부 변호사 등이 경찰서 내부 인사 문제 등을 논의한 것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 이른바 녹취 사건이 경찰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특별조사는 녹취사건 문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버겐카운티 검찰 보고서 등에서 적시한 타운정부 행정관의 경찰서 부당 개입 문제에 대한 조사 역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일 경찰서에 대한 정치권 부당 개입 규탄 시위를 주도한 ‘팀 팰팍’의 원유봉 의장은 “김 시장의 개혁 의지 표명은 환영한다. 다만 실효성 있는 조치가 나와야 하고 주민들이 이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서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이날 타운의회는 제임스 로툰도 전 팰팍 시장의 아들인 제임스 로툰도 주니어 경사를 경감으로 진급시키는 등 경찰 3명 승진안과 2명 신규 채용안을 통과시켰다.
김 시장 등은 “카운티 검찰 감사보고서 등에서 경찰 조직 간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경찰서 혼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진급이 이뤄진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타운정부 조치를 지지하는 주민과 비판하는 주민 간 고성이 계속되는 등 극한 마찰이 빚어지면서 경찰에 의해 퇴장 조치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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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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