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카운티의회가 카지노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샌즈그룹의 유니온데일 낫소 콜리시움 일대 72에이커 부지에 대한 99년간의 임대 계약을 승인했다.

카운티의회는 22일 해당 계약승인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17,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임대계약은 샌즈그룹이 호텔, 카지노, 대형 연회장, 컨퍼런스 센터, 공연 시설, 식당 등 각종 여가 공간을 갖춘 대형 리조트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샌즈그룹은 카지노 라이선스 획득에 실패하더라도 카지노를 제외한 리조트 건설은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브루스 블레이크맨 낫소카운티장은 "이번 샌즈그룹과의 부지 임대 계약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를 표명해준 카운티의회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계약은 카운티 주민들의 세수 부담 절감과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향후 샌즈그룹은 햄스테드타운의 환경영향평가와 조닝 규정 허가 및 뉴욕주로부터 카지노 면허 취득의 관문을 넘어서야 한다.

현재 뉴욕주에 남은 카지노 면허는 3개로 현재 카지노 면허 신청에 나선 곳은 릴레이티드 컴퍼니와 윈 리조트가 주도하는 맨하탄 허드슨야드, SL 그린 리얼티의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토르 에퀴티스 그룹의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허드슨 베이 컴퍼니의 맨하탄 미드타운, 솔로비브 그룹의 맨하탄 미드타운 이스트 등이 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