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대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에 대한 배당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매출이 양호하다며 배당 등으로 주주를 챙겨야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4일 영국 자산운용사 야누스핸더슨의 분기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야누스핸더슨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각국 상장기업 가운데 기업 크기로 상위 1,20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해당 분기에 배당금으로 책정한 금액은 총 3,267억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금액이며 집계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야누스핸더슨은 국제 배당금 규모가 1분기에 3% 증가했으며 올 한 해 동안 5% 증가해 연간 1조6,400억달러에 이른다고 예상하면서 특히 은행과 에너지 기업들이 배당폭을 늘린다고 예상했다.
국가별로 보면 세계 기업들의 1분기 배당액 가운데 약 절반이 미국 기업들의 배당금이었다. 부동산과 기술, 의료건강 기업들의 배당이 늘어났으며 광산 기업의 배당은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줄어들었다. 영국 기업들의 배당도 1분기에 약 6% 증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달 초 보고서에서 기업들의 배당이 올해 약 5%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