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보놀 성분을 함유한 사과와 블랙베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노인의 ‘노쇠’ 발현 가능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쇠(frailty)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필연적으로 떨어지는 노화(aging)와는 구분되는 것으로,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나이에 비해 신체기능이 심각하게 약해져 낙상과 골절 등을 초래할 위험이 높고 장애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노쇠 증상은 전체 노인의 약 10∼15%가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 총섭취량과 노쇠 증상 발현 사이에 중대한 연관성은 없으나 플라보노이드의 하위 그룹인 ‘퀘세틴’과 같은 플라보놀 섭취는 노쇠 발현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하루 한 알의 사과가 의사(노쇠)를 멀리하게 한다’는 옛말이 어느 정도 정당화되는 듯하다”면서 “플라보놀을 하루 10㎎씩 더 섭취하면 노쇠 발현 가능성이 2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간 크기 사과가 약 10㎎의 플라보놀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일 쉽게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