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시애틀 최초의 호텔이 내년 여름 다운타운의 파이오니여 스퀘어에 문을 열 예정이다.
부동산개발회사 어번 빌리지스는 S. 킹 St. 100번지에 위치한 116년 된 6층 건물을 객실 120개 규모의 ‘웨스트랜드 호텔’로 개조한다고 발표했다. 이 호텔엔 식당, 커피숍, 회의실 및 행사를 위한 펜트하우스 스위트가 들어서며 파이오니여 광장에선 최초로 옥상 바도 마련된다.
어번 빌리지스의 그랜트 매카고 CEO는 웨스트랜드 호텔이 자체적으로 방출하는 탄소는 물론 대기 중의 탄소도 줄이게 될 것이라며 이런 타입의 호텔은 웨스트랜드가 전국에서 2번째라고 말했다.
매카고에 따르면 웨스트랜드 호텔은 어번 빌리지가 탄소배척 골목으로 개발한 ‘시애틀 레일스퍼’ 단지의 3번째 작품이다.
옥시덴털 Ave. 419번지의 사무실건물과 S. 잭슨 St. 115번지의 주상복합 건물을 잇는 이 골목에선 미술, 음악, 요리 등 다양한 행사가 365일, 하루 18시간씩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매카고는 설명했다. ‘레일스퍼’는 옛날 이 지역을 통과했던 화물열차 철로에서 땄다.
원래 ‘템프코 킬터스 빌딩’ 또는 ‘햄바카 빌딩’으로 불렸던 이 건물은 시애틀에 클론다이크 노다지 바람이 불었던 무렵인 1907년 창고용으로 지어졌다.
설계사 찰스 선더와 조지 로턴이 사업가 앨버트 햄바카의 의뢰를 받아 건축했다 이들 설계사는 인근의 알래스카 빌딩 건축도 감독했는데 알래스카 빌딩은 그 후 매리엇의 코트야드 호텔로 개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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