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측과 IPEF 협상·IRA 잔여쟁점 논의…中엔 핵심원자재 수급 안정화 요청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 미국 디트로이트 WBC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미국, 중국, 캐나다, 칠레 등 주요 APEC 회원국과 양자 협의를 했다.
27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본부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안 본부장은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면담에서 양국 간 통상 현안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이후 강화된 양국 간 첨단산업·경제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또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잔여 쟁점 등을 놓고도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왕원타오(Wang Wentao·王文濤) 중국 상무부장과는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중국 측에 원활한 교역과 함께 핵심원자재와 부품 수급의 안정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중국 내 우리 투자 기업들의 예측 가능한 사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메리 응(Mary Ng) 캐나다 국제통상장관과는 2+2 경제안보 대화, 핵심광물 공급망 업무협약(MOU) 등 지난 17일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의 실효적인 후속조치를 논의하고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 협력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클라우디아 산우에사(Claudia Sanhueza) 칠레 국제경제차관과의 협의에서는 한-칠레 FTA 개선과 핵심광물 공급망에서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한 칠레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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