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세종학당은 매주 수요일 저녁 언어 교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언어 교류 교실에는 18세 청년에서부터 70대 은퇴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프로그램머, 작가, 회계사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가하고 있다.
이 모임은 헤일리 콜 씨가 이끌고 있다. 올해 가을 서강대 장학생으로 유학갈 예정인 그는 지난해 ‘세종학당 글쓰기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에서 열린 결선대회에 출전해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새 회원을 환영하고 한국어 수준에 맞게 그룹을 배정해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헤일리 콜 씨는 또 “어바인 세종학당에서 이렇게 좋은 장소를 마련해 줘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라며 “저도 이 모임을 통해 한국어 실력이 부쩍 많이 늘었다.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주말 등산도 간다”라고 말했다.
이미경 수석 교사는 “이제 코비드가 끝나고 사람들은 그동안 배운 것을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할 진짜 상대가 필요해졌다. 이 교실에는 그룹마다 한 명 씩 배정된 한인들도 있다”라며 “그들은 적절한 한국어 표현과 문화를 알려주는 대신, 영어권 현지인들을 만나 미국사회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한국어 대화 교실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colehn@hotmail.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올해 어바인 세종학당에서는 학기 중 다양한 문화수업을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의성어 의태어, 전통혼례와 노리개, 자연스런 한국어 발음법, 그리고 길거리 음식, 떡볶이 요리 등이다. ‘2023 말하기, 쓰기 대회’ 우승자 2명은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 연수 초청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여름학기 등록 문의 KoreanAmerican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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