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7유닛·410대 주차장
▶ 상가·식당 등 주상복합
LA 한인타운 윌셔길에 또 다른 초고층 아파트 건물이 들어선다. 최근 들어 윌셔길을 중심으로 초고층 주상복합과 아파트 건설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한인타운 윌셔가의 스카이라인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부동산 전문매체 어바나이즈 LA에 따르면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업체 ‘크레센트 하이츠’는 윌셔 블러바드와 웨스트모어랜드 애비뉴(3100 Wilshire Bivd., LA)에 34층 규모의 아파트 건물을 짓는 개발안을 7일 LA시 당국에 제출했다.
조감도와 함께 제출된 개발안에 따르면 34층, 393피트 높이의 건물에 모두 297 유닛의 스튜디오, 1~3베드 아파트와 차량 4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6층 주차장이 들어선다. TOC 프로그램으로 297유닛 아파트 중 33유닛 아파트는 저소득 세입자들에게 임대될 예정이다.
개발 계획에는 현재 들어서 있는 2층 7,1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 건물은 철거되지 않고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소매 업소와 식당 임대 공간으로 활용되며, 아파트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로비 공간으로 재활용된다.
이번 34층 아파트 건물 건설이 완공되면 윌셔 길의 스카이라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인근인 윌셔길과 후버에 25층 규모의 커브 온 윌셔가 완공되어 럭셔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윌셔길과 버질에 18층 규모의 190유닛 아파트 건설과 7가와 뉴햄프셔에 38층 375 유닛 아파트 건설이 각각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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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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