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지난 달 20년만에 아마존 주식을 1주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달 25일 아마존 주식 1주를 매입했다고 다음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베조스가 아마존 주식을 사들인 것은 2002년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베조스는 그동안 우주기업 블루오리진 운영 자금 등을 위해 300억 달러 어치에 달하는 아마존 주식을 팔아왔다.
이번에 구입한 아마존 주식 1주 매입 금액은 114.77달러였지만 현재 아마존 주식은 125달러 수준이다.
베조스가 1주를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 미디어(SNS)에서는 그 이유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는 베조스가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위해 실물 증서를 원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베조스가 자신의 증권 계좌에서 매수 버튼을 실수로 잘못 클릭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투자자문회사 샌퍼드 번스타인의 마크 슈물릭 애널리스트는 베조스가 경영권을 가져오기 위해 한 주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베조스는 이와 함께 6만9,290주를 비영리 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795만 달러 수준으로, 비영리 단체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 거래 후 베조스가 보유한 주식 수는 9억9,047만6,371주가 됐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시가는 1,22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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