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행 선거로 실질임기 ‘22개월 19일’로 단축
▶ 인수위 구성…22일 회관열쇠 받고 인수인계 착수

김광석(왼쪽) 당선인이 14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제38대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민경원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선관위 제공]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김광석 당선인은 14일부로 인수작업에 착수하는 등 회장으로서 업무 수행을 본격 시작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로터 당선증을 전달 받은 뒤 “38대 회장선거는 비상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회칙 변경없이 37대 임기 마감일(4월30일)을 넘겨 실시됐기 때문에 당선인이 확정되는 순간 38대 회장의 임기는 이미 시작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에 따라 임기는 2025년 4월30일까지 22개월 19일 가량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회칙 변경없이 회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선거가 실시됐기 때문에 38대 회장의 경우 실질적으로는 임기 2년을 모두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올해 선거는 여러 문제로 파행을 겪으면서 실질 임기가 줄어든 것은 불가피했다”면서 “출범이 늦어진 만큼 최대한 속도를 내 빠르게 한인회 운영을 정상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선 찰스 윤 전 회장과 22일 회동을 갖고 뉴욕한인회관 열쇠 수령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 인수 인계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수위원회 구성도 완료한 상태이다.
인수위원장에 김성진 대뉴욕상공회의소 국제통상위원장이 임명된 것을 비롯 간사에 김자경 전 센서스 코디네이터, 위원에 류제봉 전 퀸즈한인회장과 김선애 전 롱아일랜드한인회장 등이 선임됐다. 또 고문에는 최원철 전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이 위촉됐다.
김성진 인수위원장은 이와관련 “당선증 수령 후 처음으로 뉴욕한인회 사무국에 인계위원회 명단 및 일정을 요청하는 공식 이메일을 발송했다”며 “회칙에 따라 인계위원회는 차기회장 당선자 결정(11일) 후 1주일 이내 사무총장 포함 3인으로 구성, 인수위의 업무를 도와야 한다. 인수인계는 회칙에 따라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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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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