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장·해변 절반 운영차질”
▶ 뉴욕시 “급여인상에도 3분의1 그쳐”
본격적인 물놀이철을 앞두고 미국 전역이 라이프가드 구인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이미 해제돼 미국 사회가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촉발됐던 각 분야의 구인난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미국라이프가드협회(ALA)는 이달 초 “미 전역 30만9,000여 곳 이상의 수영장과 해변·호변 공원이 라이프가드 부족에 처해있다”며 “절반 이상이 문을 열지 못하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우려했다.
CBS방송도 최근 보도에서 “라이프가드 부족 사태가 올해 처음 있는 일은 아니지만, 사상 최악의 수준”이라며 “뉴욕시의 경우 9% 급여 인상·채용시 1회성 특별보너스 등을 제안했으나 여전히 필요 인력의 3분의1만 충족된 상태”라고 전했다.
각 지자체는 정부 보조금 지급을 통한 문제 해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콜로라도주 YMCA는 “주정부로부터 라이프가드 고용 지원금 1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네소타주 헤네핀 카운티 의회도 지난 6일 라이프가드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99만 달러 예산을 투입하기로 의결했다.
와이어트 ALA 대변인은 “저임금, 자격을 갖춘 지원자 부족, 엄격한 심사 기준 등이 라이프가드 고용을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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