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한국의 무역 구조 변화와 관련,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20년 만에 미국이 다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지난 15일 미국 상공회의소의 초청으로 진행된 미국 기업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대미 수출액이 올 1분기 동안 3달 연속 증가하고 대중 수출액은 감소 추세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주미 한국대사관이 17일 전했다.
조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4월 국빈 방미에 대해 "한미간 경제·첨단기술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간 투자 활성화의 모멘텀을 살려 양방향 투자 증대를 독려할 것"이라면서 "대사관은 우호적인 기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대사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워싱턴 DC 블레어하우스에서 주최한 '2027 미네소타 인정박람회' 유치를 위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지지를 요청한 뒤 "양국 모두 국가적 이니셔티브인 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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