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의 아동복지 수준이 전국 30위를 기록해 정책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애니 E. 캐이시 재단이 14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의 아동복지는 건강과 교육 부문에서 각각 전국 9위와 16위를 기록해 상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재정적 만족’(Economic Well-Being)과 ‘가족 & 커뮤니티 지원‘(Family & Community Context) 부문에서 각각 전국 45위와 36위를 기록 하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뉴욕주의 아동 빈곤율은 19%에 달해 2019년보다 증가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보다 2% 높은 수치다. 특히 주내 아동의 34%가 안정적인 직장이 없는 부모를 두고 있었고, 이 가운데 38%는 주거비 부담이 매우 높은 가정이었다.
이와 관련 자바리 브리스포트(민주 · 브루클린) 주 상원의원은 “미국 내 가장 부유한 주의 재정적 만족도가 45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정책적 실패”라고 지적한 후 “가족의 복지보다 백만장자와 억만장자를 위한 세금 감면을 지속적으로 우선시한 뉴욕의 수십 년에 대한 대가를 아이들이 치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