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쟁 한인 참전용사 공로를 인정하는 결의안이 뉴저지주의회 채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본보가 확인한 20일 열리는 주상원 본회의 안건에 따르면 베트남전 한인 참전용사 공로를 기리는 결의안(ACR140) 표결이 예정돼 있다.
이 결의안은 지난 1월 주하원 본회의를 통과<본보 1월27일자 A1면 보도>한 바 있어 이날 주상원 본회의를 거쳐 필 머피 주지사가 최종 서명하면 법적 효력을 인정받게 된다. 엘렌 박 주하원의원과 고든 존슨 주상원의원 등의 주도로 상정된 이 결의안은 주 차원에서 베트남전 한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결의안에는 미국의 동맹인 한국은 30만 명 이상의 병력을 베트남전에 파병했고 참전용사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다고 명시됐다. 또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 가운데 3,000여 명이 미국에 귀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약 20%가 전쟁 후유증으로 인한 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명시됐다.
이 결의안이 최종 채택되면 뉴저지주의회 차원에서 주미 한국대사와 유엔(UN) 주재 한국대사, 주한 미국대사 등에게 사본을 전달하게 된다.<서한서 기자>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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