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멘솔 담배 판매 금지가 추진되고 있다.
뉴저지주상원 보건위원회는 지난 15일 뉴저지에서 맨솔 담배 판매 및 유통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 법안이 최종 입법되면 뉴저지에서는 지난 2020년 금지한 가향 담배에 이어 멘솔향이 나는 담배 판매도 불허되는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위반하는 소매업체들은 최초 적발시 최소 250달러, 2회 500달러, 3회 이상시 1,000달러씩 벌금이 부과된다.
연방정부는 지난 2009년 가향 담배 판매를 금지했지만 멘솔 담배는 허용했다. 멘솔 담배는 미 전체 담배 판매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법안 지지자들은 멘솔은 특유의 향 때문에 자극과 저항감을 줄여 흡연을 부추긴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멘솔 담배판매를 금지하면 흡연율이 크게 낮아져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멘솔 담배판매 금지 조치는 오히려 암시장을 만들고 흡연자들이 타주에서 담배를 사오는 부정적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비판 목소리도 크다.
또 일각에서는 “정치권이 마리화나 흡연은 합법화하면서 멘솔 담배를 금지 대상으로 삼는 것은 위선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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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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