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2월부터 3년간 3만7,800개 사라져 의류업종 감소 가장 많아

[자료출처=CUF]
뉴욕시 소매업체들의 고용 규모가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정책 싱크탱크인 ‘도시미래센터’(CUF)가 최근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간 뉴욕시 소매업종의 일자리는 3만7,800개가 사라져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11.1%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소매업종의 일자리는 0.7% 증가,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뉴욕시 소매업종 가운데 고용 규모가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의류 및 액세서리점으로 팬데믹 이전대비 26.9% 감소했고 백화점이 16.7%, 스포츠 용품·취미·서점 14.1%, 잡화점 11.9% 감소했다. <표 참조>
CUF 관계자는 “뉴욕시 소매업종 가운데 고용규모가 가장 많이 줄고 있는 업종은 전자상거래에 영향을 받는 업종으로 자동화 시스템 확대에 따라 고용규모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뉴욕시 경제의 근간인 일부 소매업종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걱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뉴욕시 민간부문 전체 고용규모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0.8% 줄어든 상황까지 회복됐지만 소매업종은 두 자릿수 감소 폭을 유지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보로별로는 맨하탄이 20.4% 감소해 가장 많았고 퀸즈 7.9%, 브루클린 5.1%, 스태튼아일랜드 8.7%, 브롱스 3.3%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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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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