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주 법무장관 출마 계획ⵈ딩그라 상원의원과 대결 벌일 듯
닉 브라운 시애틀지역 연방 검사장이 20일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정가에선 그가 내년 워싱턴주 법무장관 선거 출마계획을 금명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운(46)은 시애틀지역 연방 차장검사와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법률자문관을 거쳐 지난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시애틀 지역 최초의 흑인 검사장이다.
민주당 소속인 브라운은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며 “장차 공직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만 밝혔다. 그는 현직 검사는 관련법에 따라 정치문제를 언급할 수 없다고 시애틀타임스에 밝혔다. 그의 사표는 공식적으로 6월21일 발효한다.
민주당 내부 소식통들은 브라운이 내년 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밥 퍼거슨 현 법무장관의 빈자리를 노려 출마할 계획을 추진해왔다고 귀띔했다.
이 선거에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만카 딩그라(민-레드몬드) 주 상원의원이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킹 카운티 차장검사를 역임하고 현재 주 상원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딩그라 후보는 이미 12만5,000달러의 캠페인 자금을 모았다.
브라운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서부 워싱턴주 검사장으로 일하도록 기회를 준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퇴임 후 일단 전 소속회사인 퍼시피카 로펌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장으로 재임한 2년 동안 연방검찰청을 보다 투명하게 운영했고 코비드-19 지원금 사기사건과 펜타닐 마약 카르텔 단속 등에 나름대로 공적을 쌓았다고 자랑했다.
브라운은 루이스-맥코드 통합기지와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 등지에서 복무한 육군 출신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인슬리 주지사의 법률보좌관으로 일했고 그 전 6년간은 시애틀지역 연방 차장검사로 근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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