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의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앵커(ANCHOR) 프로그램 재산세 환급금이 일시적으로 250달러 더 늘어난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주의회 지도부는 21일 2026년부터 시행되는 65세 이상 재산세 절반 감면 프로그램 ‘스테이 뉴저지’ 합의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함께 노년층 대상 재산세를 50% 감면해주는 스테이 뉴저지 프로그램이 시작될 2026년 전까지는 2024년과 2025년 지급되는 앵커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의 환급금을 현재보다 250달러 높여 노인 납세자들의 부담을 즉각 낮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합의안이 주정부 새 예산안에 부착돼 일괄 처리될 경우 앵커 수혜 자격을 갖춘 65세 이상은 주택 소유주의 경우 최대 1,750달러, 세입자는 700달러를 환급받게 된다.
지난해 첫 시행된 앵커 프로그램은 올 봄에 첫 환급금이 지급됐으며 총 소득 15만 달러 미만 주택 소유주는 1,500달러, 세입자는 450달러를 환급해줬는데 앞으로 65세 이상에게는 250달러씩을 더 추가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조치는 노년층 대상 대규모 재산세 감면을 발표했지만 정작 시행은 3년 뒤인 2026년부터 시작하는 것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공화당은 머피 주지사 임기가 끝나는 2025년 이후에 시행할 방침인 ‘스테이뉴저지’에 대해 “선거용 계략”이라며 “재산세 문제의 근본 원인인 교육세 부담 완화 방안이 없어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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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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