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이사주민중 67% 타주로 65세이상 노년층 40% 차지 뉴욕주는 62% 전국 3위

[자료=유나이티드 밴 라인스]
뉴욕주와 뉴저지주를 떠나는 주민들의 이른바 ‘액소더스’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운송전문업체 ‘유나이티드 밴 라인스’의 2022년 이사 경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미 전국에서 전입자 대비 주민 타주 이주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뉴욕주는 세 번째에 랭크됐다.
뉴저지주는 지난해 이사를 오고간 주민 4,158명 가운데 67%인 2,778명이 타주 이주자로 분석됐다.
반면 전입자는 33%에 그쳤다. 전입하는 주민보다 전출하는 주민들이 2배가 많은 것으로 이 같은 이주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뉴욕주는 지난해 이사를 오고간 7,336명 가운데 62%인 4,541명이 타주 전출자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출자 비율은 뉴저지주와 일리노이(64%)에 이어 미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뉴저지주의 경우 타주 이주자 가운데 약 40%가 65세 이상 노년층이다.
전출 이유도 은퇴가 34%로 가장 높다. 타주 이주자들을 소득별로 분류하면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가 절반 이상(51%)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뉴저지 전입자 중에서도 15만달러 이상 소득 수준이 52%로 가장 많다.
뉴욕주 역시 타주 이주자 가운데 약 37%가 65세 이상이다. 전출 이유도 은퇴가 31%로 가장 높다. 또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가 타주 이주자 가운데 49%나 됐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