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교 학생 약 4만5,000명의 개인정보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시 교육국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파일공유 소프트웨어 ‘무브잇’(MOVEit)에 대한 사이버공격으로 인해 학생 4만5,000명과 교직원 등의 개인정보가 침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교육국 관계자는 해킹된 개인정보에는 소셜시큐리티번호, 생년월일, 학생 평가 정보 등이 포함되지만 어떤 정보들이 유출됐는지는 피해자마다 다르다고 언급했다. 시 당국은 올 여름에 개인정보 침해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세부 사항을 고지할 계획이다.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 외에 다른 연방정부 기관들과 기업들도 러시아 사이버 범죄자 소행으로 여겨지는 무브잇 대상 해킹 공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무브잇은 기관이나 기업들이 주요 정보를 파트너나 고객과 공유할 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뉴욕시 학생 정보 유출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초에는 학생들의 성적 및 출석 등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체 일루미네이트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뉴욕시 공립교 학생 82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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