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플랫폼과 배송 시스템에 의존해 사업을 해온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 아마존으로부터 배송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26일 전했다.
26일 아마존은 수년전부터 시범 운영해 온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시작, 시애틀 등 지역에서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 고객의 문앞까지 배송하는 ‘동네 배송’을 담당하는데 비용을 지불한다.
아마존 허브 배송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시애틀, 뉴욕, LA, 보스턴, 뉴저지 호보켄을 포함한 농촌 지역과 인구 밀도가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23개 주에서 우선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몰 비즈니스 업주가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 배송 경험은 필요치 않다. 매일 배송을 하고, 기존 직원과 차량으로 패키지를 배송하고, 매일 패키지를 수령하고, 배송할 때까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할 수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정확한 보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마존은 소기업들이 배송을 통해 연간 최대 2만7,000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30개의 패키지를 배송한다고 가정하면 패키지당 약 2.50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아마존은 추가 수입이 필요한 스몰 비즈니스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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