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 오늘 발표 예정
▶ SVB 파산사태 여파 주목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 미국 은행들에 대한 건전성 조사인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다.
이 조사는 심각한 경기 둔화를 견뎌내기 위해 은행들에 어느 정도의 자본이 필요한지를 평가하게 된다. 또한 조사 결과는 은행들이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은행들은 올해 봄 지역은행 파산 사태로 혼란을 겪었지만,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더라도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이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폭스비즈니스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 배당금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다.
연준은 2007~2009년 금융 위기 후 은행권에 향후 유사한 위기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연례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통상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골드만삭스 그룹, 웰스파고, 모건스탠리를 포함한 대형 은행이 주목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실리콘밸리은행과 다른 2개 은행이 파산하는 은행 위기를 겪은 뒤 나오는 것이어서 캐피털 원(Capital One)과 유에스 뱅콥(US Bancorp), 시티즌스(Citizens) 등 중소은행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폭스비즈니스는 올해는 조금 더 세밀한 조사가 이뤄지겠지만 점검 대상인 23개 은행이 규정상 최소 금액을 초과하는 자본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34개 은행이 조사 대상이었다. 연준은 지난 2019에 자산 규모가 1,000억~2,500억 달러 사이인 은행들이 격년으로 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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