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타임스 공동설문조사 응답자 중 66%가 긍정적 평가
작년 11월 잉그라햄 고교에서의 학생 피살사건과 최근 가필드 고교 인근에서의 총격사건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주민 중 과반수는 학교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 실시된 시애틀타임스와 서포크대학의 공동 설문조사 중 시애틀교육구(SPS) 산하 학교들의 안전문제에 대한 부문에서 전체응답자 500명 중 66%는 학교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답했고 24%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10%는 모르겠다고 각각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5~34세 그룹과 65세 이상 노인들 중에서 똑같이 57%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응답한 반면 55~64세 연령층에선 그 비율이 77%로 훨씬 높았다. 또 자녀를 2명 이상 둔 부모들 중에선 긍정적 응답자가 71%인 반면 자녀가 1명뿐인 부모들 중에선 58%에 그쳤다.
SPS 학교들의 교육의 질에 관한 항목에선 응답자의 3분의1 이상이 ‘특출’ 또는 ‘우수’하다고 평가했고 26%가 ‘보통’이라고 평가한 반면 학교의 안전문제에 부정적인 응답자들 가운데는 교육의 질적인 문제에도 회의적인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의 질이 ‘특출’하다는 응답자가 6%, 양호하다는 응답자가 31%, 보통이라는 응답자가 26%였고, ‘좋지 않다’는 응답자는 9%,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26%였다. 결과적으로 양호하다는 응답자 중 82%, 특출하다는 응답자 중 97%가 학교가 안전하다고 평가한 반면 교육의 질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에선 과반수인 51%가 학교안전에도 불만인 것으로 분석됐다.
SPS 학교들의 교육의 질에 관한 조사결과는 앞서 발표된 주거지로서의 시애틀에 대한 평가 결과와 연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줬다. 시애틀이 별로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들 중 48%는 SPS의 교육의 질도 낮게 평가했고, 시애틀이 살기 좋은 도시라고 평가한 응답자들 중에서 역시 48%는 SPS 교육의 질도 특출하다거나 우수한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브렌트 존스 SPS 교육감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학교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전체의 66%에 달했지만 이는 만족할만한 수준이 될 수 없다며 교육구 산하 106개 학교의 5만여 학생들이 모두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존스 교육감은 SPS 학교의 교육의 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전체의 과반수인 63%에 달한 데에는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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