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명문인 워싱턴대학(UW)이 전세계에서 63번째로 좋은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QS(Quacquarelli Symonds)는 최근 ‘탑100’을 포함해 2024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4) 순위를 발표했다.

전세계 탑100 대학을 보면 미국 대학이 26개 대학으로 가장 많았으며, 역국 18개 대학, 중국이 홍콩 5개 대학을 포함해 10개 대학, 호주 9개 대학, 한국 5개 대학, 일본 4개 대학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26개 대학 가운데 UW이 20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은 UW은 전세계에서 63번째로, 미국 대학으로는 20번째로 좋은 대학이라는 뜻이다.

미국내 US 뉴스 & 월드리포트가 올해 UW을 미국 대학내에서 55위라고 평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QS는 전세계 8,000여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의 학업성취도 평가와 교수 대 학생 비율, 교수진 논문 인용률, 고용주 평가, 국제학생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IRN), 취업 성과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올해 20년째를 맞는 QS 세계대학평가는 학생, 교육 기관, 정부 등 전 세계 교육 수요자 및 이해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참조하는 대학평가이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2,963개 대학이 참여했고, 이중 1,503개 대학의 순위가 매겨졌다.

이번 순위에서도 MIT공대가 또다시 1위를 차지해 1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이어 캠브리지대학, 3위는 옥스퍼드대학, 4위는 하버드대학, 5위 스탠포드대학, 6위는 임페리얼대학, 7위는 스위스의 스위스연방대학, 싱가포르 국립대가 8위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학들을 순위별로 보면 ▲MIT ▲하버드 ▲스탠포드 ▲UC 버클리 ▲시카고대 ▲유펜 ▲코넬 ▲칼텍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존스홉킨스 ▲UCLA ▲미시간대 ▲NYU ▲노스웨스턴 ▲카네기멜론 ▲듀크 ▲텍사스대 ▲UC 샌디에고 ▲UW ▲어바나 샴페인 ▲브라운 ▲PSU ▲보스턴대 ▲조지아텍 ▲퍼듀 등이다.

한국에서는 서울대(41위), 카이스트(56위), 연세대(76위), 고려대(79위), 포스텍(100위) 등 5곳이 100대 대학에 포함됐다. 이 순위를 기준으로 하면 UW에 연세대와 고려대보다는 더 좋은 대학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