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2023년 미국 프로야구(MLB) 올스타전이 시애틀에서 열린다.
MLB사무국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MLB 올스타 주간으로 선정해 이 기간동안 시애틀에서 각종 이벤트와 경기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스타 주간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HBCU 스윙맨 클래식이 펼쳐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야구 꿈나무들에게 프로야구 선수 등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이어 8일에는 한인 스노우보더 선수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씨를 비롯해 유명 미국 프로선수들이 출전하는 소프트볼 경기가 열린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MLB 각 팀들이 신인 선수를 선발하는 드래프트가 시애틀에서 펼쳐진다.
10일 오후 5시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나와 홈런을 치는 경기를 펼치는 홈런 더비가 열린다.
올스타전은 오는 11일 오후 5시 아메리칸 리그(AL)와 내셔널 리그(NL)로 나뉘어 펼쳐진다.
시애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역대 세번째이며 지난 2001년 이후 22년만이다.
킹돔 시절이었던 1979년 역대 처음으로 MLB 올스타전이 열렸고, 이어 지난 20001년 세이프코필드에서 올스타전이 펼쳐졌다.
MLB 사무국은 아메리칸 리그(AL)와 내셔널 리그(NL)에서 팬 투표로 뽑힌 각 리그 당 9명씩의 선발 선수에 이어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추천으로 뽑힌 투수, 포지션별 후보 선수 23명을 발표했다. 팀당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리그 당 32명씩이다.
관심을 모았던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28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올스타전 출전은 불발됐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는 3명이 AL리그 올스타 선수로 선발됐다.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가 선발 선수로 뽑힌 가운데 4일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우완 투수 조지 커비가 올스타에 추가로 합류하게 됐다.
로드리게스와 조지 커비는 각각 부상으로 올스타 출전이 어려운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쉐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을 대신해 선발됐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수상자인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81경기에 출전, 타율 0.246, 출루율 0.309, 장타율 0.414, 13홈런, 46타점 기록중이다.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커비는 이번 시즌 16경기 선발 등판, 101이닝 소화하며 7승 7패 평균자책점 3.21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 0.8개로 리그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갖고 있다. 첫 올스타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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