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도래하면서 휴양객이 몰리고 있는 롱아일랜드 해변에 최근 상어에 물리는 수영객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폭카운티경찰국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50분께 큐오큐빌리지비치에서 수영 중이던 47세 남성의 오른쪽 무릎이 상어에 물린데 이어 오후 2시께 파이어 아일랜드 파인스 인근 해변에서는 49세 남성이 자신의 오른손을 상어에 물렸다.
이에 앞서 3일 오후 5시께는 키스멧 비치와 로버트 모세스 비치에서 수영 중이던 15세 소년이 발 뒷꿈치에, 15세 소녀의 왼쪽 다리가 각각 상어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상어에 물린 부상자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공원국 관계자는 “현재 공원국은 드론을 활용해 이전보다 많은 지역을 감시하고 있다”며 “상어들은 사람을 사냥하기 위해서 해안가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수질 개선 및 해안 가까이에서 서식하는 미끼 생선들을 쫓아오는 것 때문이며 서핑을 즐기는 수영객들과 활동 수심이 겹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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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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