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VA 테렌스 박 대표, 기자회견 통해 요구

AAVA 테렌스 박(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표와 회원들이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KCCNY)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인사회 공적자산 매매 공청회 없이 결정된 이유, 이사장도 모르게 클로징 진행이유 등 투명하게 밝혀야”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AAVA·대표 테렌스 박)이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KCCNY) 건물 매각<본보 6월26일자 A1면>과 관련, 그간의 매매 절차와 과정을 뉴욕 한인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AAVA는 12일 퀸즈 플러싱 소재 KCCNY(144-03 Bayside Ave)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CCNY 건물은 수백명의 한인들로부터 걷은 성금 60여만달러로 세워진 한인사회의 공적자산인 만큼, 한인사회의 중지를 모아 매매 등을 결정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더나눔하우스와 KCCNY는 우선적으로 건물 매매와 관련된 그간의 모든 과정을 한인사회에 낱낱이 설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테렌스 박 대표는 “KCCNY 건물 매매에 대한 투명성 요구는 한인사회의 정의와 신뢰성을 바로 세우기 위함”이라고 전제한 뒤 “한인들의 성금 약 60만달러로 마련한 KCCNY 매각이 1차례의 공청회도 없이 결정된 이유, 비영리단체인 KCCNY의 등기이사가 뉴욕주검찰 승인없이 건물을 매각한 이유, 심지어 KCCNY 이사장과 더나눔하우스 이사장도 모르게 비밀리에 매매계약과 클로징 등이 진행된 이유에 대해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대표는 “KCCNY와 더나눔하우스가 그간에 있었던 매매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면 이는 스스로 부당한 매매였음을 자인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 잘못된 매매를 올바로 되돌려놓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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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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