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현대·기아 차량 절도 챌린지 등 영향 차량절도 급증
뉴욕시경(NYPD)이 차량 절도사건 다발 지역인 퀸즈 북부지역과 브롱스에 대응 전담 인력을 투입한다.
존 첼 뉴욕시경 순찰대장은 지난 6일 “올해 들어 뉴욕시에서 차량 절도사건이 증가추세에 있어 다발 지역에 전담 수사 인력을 배치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올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사건은 7,624건으로 6,455건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로 최고치다. 이 같은 수치는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승을 부리는 ‘현대·기아차량 절도 범죄놀이’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차량 절도 전담 인력은 우선적으로 사건 발생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퀸즈 북부지역과 브롱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첼 순찰대장은 “현대·기아 차량 절도 챌린지에 참여하는 용의자들은 대부분 차량을 부주의하게 몰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거나 소화전이나 가로등을 파손시키는 것을 비롯해 각종 범죄에 악용하는 등 단순한 절도 이상의 피해를 야기시키고 있다”며 “이 밖에 혼다 차량만을 집중적으로 절도 대상으로 삼는 이들에 대한 단속도 함께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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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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